친한 사장님 카페(점포) 양도 후 새로 오픈한 썰~(어제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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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즈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26 18:41 조회3,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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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등포 카페 양도한 이야기에 대해서 했었지요??
오늘은 거기에 이어서 새로 오픈한 매장에 대한 이야기에요.
이렇게 여러 사장님들의 히스토리를 보다보면 그 과정 속에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겠구나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겠구나.
가게 운영을 할 때에도 매출히 꾸준히 나오는 매장으로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하고 항상 적당한 긴장감 유지는 필수이겠죠.
매장 운영 시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자영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가게를 양도하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간 잘 운영을 해왔던 매장을 적당한 조건에 잘 매도하는 것도 중요하고
새로운 곳에서 같은 업종 또는 다른 업종의 사업을 하게 되니
사장님의 노하우와 스킬 등의 무형자산은 일부 따라가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 고객 등을 그대로 가져갈 수는 없죠.
특히 다른 업종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경우는 해보지 않은 경우
자영업의 핵심과 맥락은 같다하지만 많이 헤매게 될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죠.
예를 들어 카페만 운영하던 사람이 고깃집으로 전향을 하게 될 경우
잘 적응하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전혀 다른 성격과 노동강도 등으로 잘 맞지 않아 힘들어질 수도 있죠.
결론적으로 가게를 양도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될 때
심지어 같은 업종이라고 할 지라도 여러가지 조건이 전혀 다른 판에서
시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때가 가장 조심해야할 때라고 생각을 해요.
전 매장이 장사가 잘 되었어서 자신만만하게 시작을 해도 깨지는 경우가 있고
또 전 매장에서는 좀 부진했었는데 새로운 매장에서 영업이 잘 되는 경우도 있죠.
어찌되었든 간에 자영업이라는 곳에 한 번 발을 담구게 되면
적은 확률로 다시 회사로, 직장생활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의 경우 계속해서 자영업을 하게 되므로 평생 사업을 하면서 몇 차례 가게가
바뀌어가면서 운영을 하게 되는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10-20회 이상 바뀌지 않겠지만
적어도 3-4번, 5-6번 이상은 업변이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므로
가령 예를 들어 총 20년에 걸쳐서 5개 사업을(매장) 진행했었다고 하면
4번째까지 사업이 쭉 잘 되었어도 5번째 매장에서 크게 실패하게 된다면
기존 4번 성공적인 사업이 상당히 무색해지게 되겠죠??
이처럼 자영업이라는 게 사업이라는 게 참 쉽지가 않지요??
이 곳 사장님도 상당히 근성이 있고
서비스,메뉴 등등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없고 나름 능력자이신데...
자영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권부분에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좀 고전을 하시게 되죠.
근데 사실 전의 영등포 매장도 배후상권이 양호하지만 상권 내에서
처음 오픈할 당시만 하더라도 많이 빠지는 입지였는데
어찌보면 본능적으로 그런 상권과 입지에 끌려서 다년간 그야말로
시간과 실력으로 끌어올리시는 게 아니신가도 싶고(사서고생?;;)
여하튼 간단해보이지만
어떤 부분 하나 잘 안 맞으면 톱니바퀴가 안 돌아가는 것처럼
쉽지 않은 것이 장사이기에...
이제 그러한 것들을 이렇게 사례들로서 천천히 하나하나
많은 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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